틱톡 팔로워 늘리기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육군 준장 두명이 직무 정지 조치됐다.국방부는 26일 구삼회 육군 제2기갑여단장과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분리 파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들의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있는 부대로 대기 조치했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의 ‘비선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구속)과 함께 이른바 ‘2차 햄버거집 회동’에 참석했다.경찰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내 ‘수사2단’에서 구 전 여단장이 단장을, 방 전 TF장이 부단장을 맡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의심한다. 수사2단은 공식적인 합수본 아래 노 전 사령관이 직접 지휘하려던 별도 조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탈취와 선관위 직원 납치·감금·심문 등이 주요 임무인 것으로 경찰은 본다.제2기갑여단은 K1A2 전차(탱크) 등을 운영하는 부대여서, 계엄군이 구 전 여단장을 통해 탱크까지 동원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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